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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제기차기
    • 작성자 : | 조회수 : 57 | 등록일 : 2018.05.13
    •   ‘한마음제기차기’라는 놀이입니다. 혼자 하던 전통 제기차기가 함께 하는 놀이로 확장된 것이지요. 빅데이 행사 중, 별안간 같이 해보자고 부른 목사님의 손짓에 로뎀나무 아이들은 꽤 많이 머쓱했겠지요? 어색한 합 맞추기만큼 어색하기 그지없었던 표정에도 조금씩 미소가 번집니다. 점점 손발이 맞추어지자 아이들의 얼굴에 비로소 함박꽃 같은 웃음이 피어납니다. 사실 이 놀이의 초점은 하늘 높이 치솟..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작성자 : | 조회수 : 52 | 등록일 : 2018.05.06
    •   우리 반석교회 마당에 들어서면 단연코 눈에 들어오는 작고 아담한 ‘좋은씨앗’ 예배실, 그 한쪽 외벽에 있는 문구입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과연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우리는 오다가다 어쩌다 만난 사이가 아니랍니다. 예수님은 그 골 깊은 사이를 이으시기 위해 보내지신 하나님의 편지이고 선물이며 역작의 다리입니다. 아빠와 엄마 사이, 어른과 아이 사이, 목사와 성도 사이, 나..
    • 우리의 고백
    • 작성자 : | 조회수 : 53 | 등록일 : 2018.03.04
    •   지난 1월 첫째 주일, 제직 · 섬김이 헌신예배 가운데 드린 우리의 고백입니다. 고백문의 글씨가 보이시나요? “나는 나의 모든 것 - 시간, 물질, 직장, 가족, 모든 소유 - 의 소유가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최우선으로 힘쓰겠습니다.” 진정한 헌신은 자신의 소유를 자신의 것으로 말하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유를 다 가지셔서 욕..
    • 동생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 작성자 : | 조회수 : 56 | 등록일 : 2019.02.25
    •   언제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효린, 효주 두 자매입니다. 언니 효린이는 왕자같이 씩씩하고, 동생 효주는 공주같이 어여쁩니다. 이제 언니 효린이가 영유치부 ‘좋은씨앗’을 졸업하고 아동부 ‘어린감람나무’로 올라갔으니 아마도 두 자매가 처음으로 떨어져 예배하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언니 효린이는 새해 기도제목을 써보라고 했더니 “동생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라고 기도했다지 뭡니까? 한 살 차이 연년..
    • 눈물이 핑 돌 만큼
    • 작성자 : | 조회수 : 57 | 등록일 : 2018.02.11
    •     아직 결혼서약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따끈따끈한 커플 이종민, 박초롱 신혼부부입니다. 신랑은 말없이 듬직하고, 신부는 초롱초롱합니다.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고, 남편은 아내를 어여삐 여깁니다. 그리고 부부는 자신들을 닮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두 사람의 믿음과 가정을 위해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십시오. 두 사람의 이름과 기도제목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반..
    •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 작성자 : | 조회수 : 215 | 등록일 : 2018.04.13
    •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노래하는 시인 홍순관의 <다함께 봄> 이라는 노랫말입니다. 신앙인이 맞는 봄을 이 보다 더 절묘하게 표현한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부활절이 봄의 절기인 것만큼 절묘한 타이밍이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교회 마당엔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우리의 봄엔 함께 피어날 누군가가 들어와 있는지요.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진짜 부활의 봄이 오는 거지요.
    • 평화가 있는 풍경
    • 작성자 : | 조회수 : 181 | 등록일 : 2018.03.31
    • 말씀과 기도로 함께 했던 사순절 새벽이 부활의 아침과 함께 완전히 밝았습니다. 지난 새벽기도주간 중, 모두가 돌아간 자리에 남아있던 누군가의 성경책 위로 이른 아침 햇살이 아름답게 비춰집니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말씀이 있고 새날을 비추는 햇살이 있는 삶,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 싶었던 소중한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말씀이 내면을 채우고 그 채워진 양식이 날마다 새날이 되게 하는, 구김 없는 햇살 ..
    • 반석 어벤져스!
    • 작성자 : | 조회수 : 229 | 등록일 : 2018.02.10
    • 어린 감람나무의 그 녀석들(?)입니다.어벤져스가 따로 없네요. 주일이면 교회 곳곳을 누비던 녀석들이 지난 주간에는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에서 제대로 뭉쳤습니다. 녀석들은 서로 없으면 못 살 것처럼 쫓아다니다가도 금세 다투고 토라지고 불퉁거립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순진한 얼굴로 다시 으쌰 뭉치니 확실히 어른과는 다릅니다. 녀석들의 이런 꾸밈없는 모습에서 주님은 진정한 천국을 보신..
    • 또 한 사람의 늘푸른영토
    • 작성자 : | 조회수 : 253 | 등록일 : 2018.01.23
    • 지난주일 오후, 영성훈련을 위해 멀리 양산으로 떠나기 전, 한 컷 사진에 응한 <늘푸른영토> 청년들입니다. 첫 영성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목장갑까지(?) 준비한 ‘순민, 남주’ 두 청년들의 모습이 순수하고 예쁩니다. 청년들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청년 때에는 말이 아니라 몸으로 봉사하는 때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할 때가 올 거야. 그러니 할 수 있을 때, 후회 없이 마음껏 불태우기 바란다!” 이들이 자신..
    • 김치털랭이
    • 작성자 : | 조회수 : 196 | 등록일 : 2018.01.16
    • 지난 새해 첫 토요일, 교회청소로 모인 7구역 식구들과, 함께 도운 손길들을 위해 공병선 권사님이 모처럼 실력 발휘를 하셨답니다. 일명, ‘김치털랭이’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손맛 아련한 추억의 음식입니다. 원래는 각종 민물잡어에다 수제비나 국수를 다 털어 넣어 끓인 매운탕이 그 시작이라는 설이 있다지요? 마땅한 반찬이 없던 시절, 김치 하나에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다 털어 넣고 걸쭉하게 끓여내면 투박..
    • 주님, 여기에 오십시오
    • 작성자 : | 조회수 : 227 | 등록일 : 2017.12.26
    • 주님, 지금은 어디쯤 오고 계시는지요. 한 해의 끝자락까지 왔는데도  여전히 삶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떠민 것인지, 떠밀려온 것인지 기억도 없이 그 첫 마음의 자리에서  너무 멀리 와 버린 것은 아닌지 빈 방 한 칸 없는 이 분주한 마음 때문에  주님, 오시는 걸음을  다시 돌리지는 않으실지 두렵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구유에라도  기어코 찾아오시는 주님 그토록 오랜 세월 인내..
    • 나에게 주고 싶은 말
    • 작성자 : | 조회수 : 161 | 등록일 : 2017.11.09
    • “너 자신을 알라!” 우리가 알고 있는 명언 중에 가장 유명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주제(주체) 파악 좀 하고 살라"는 식의 이해로 혹은 시쳇말로 "네 꼬라지를 알아라!"는 가벼운 유희로 주고 받기도 합니다만, 소크라테스가 처음 이 말을 하게 된 의도는 자신에 대한 성찰로 꽤나 심오한 뜻을 갖고 있었다지요. 혹 지금의 자신이 백 개의 얼굴을 가진 사나운 괴물과 같은 이중인격자는 아닌지, 인간으로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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