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씨앗이 주는 선물


    지난 좋은씨앗 친구들의 여름잔치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최연소 참가 아기 은혁이도 있고, 새로운 친구들도 오고해서 그랬던 것일까요?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섬겨준 선생님들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에 진짜 정답이 있네요.


    즐거운 잔치를 채워줄 마지막 한 조각 퍼즐은 아이들 속에 있습니다. 무구한 아이들 앞에 서면 누구라도 가식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체면도, 가식도, 삶의 무게도 벗어던지고 함께 아이가 되는 신비! 어른도 아이가 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저항 못할 즐거움!
     
    좋은씨앗이 교회의 어른들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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